KT 롤스터 원딜 데프트 김혁규, 군입대 앞서 송별회 "전역 후에도 선수 복귀 희망"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는 내년 군 입대를 앞두고 열린 송별회에서 군 복무 후 프로게이머로 복귀해 새로운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이 송별회에는 팬, 동료, 지인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습니다.

데프트 송별회 1천명 팬 참석

김혁규는 2018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경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으며, "완벽한 경기에는 가까웠던 순간"이라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롤드컵 우승 이후 더 큰 목표들을 품었고,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이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프로게이머로서 김혁규는 이미 수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준 존재였지만, 이번 송별회에서는 그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군 복무 이후 어떤 모습으로 복귀할지, 또 어떤 목표를 설정할지 그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는 송별회에서 프로게이머로서 자신을 지탱해 준 가장 큰 장점으로 강한 승부욕과 긍정적인 태도를 꼽았습니다. 그는 "경기에서 패배해도 복수할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믿었다"며, 짧은 관점이 아닌 긴 안목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습관이 프로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에 군대를 가면서 내년은 없지만, 전역 후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담담하다"고 덧붙이며, 미래에 대한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혁규를 대표하는 별명인 ‘1인군단’ 및 ‘무호흡딜링’ 그리고 ‘원딜의 로망’에 대해 묻자, 그는 "'1인군단'이라는 별명이 멋있다"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2014년 롤챔스 서머 결승을 앞두고 공개된 랩 배틀에서 팀원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에는 부끄러웠지만, 돌이켜 보면 참 대견하다. 그만큼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군 제대 후에도 선수 복귀 하고 싶다

김혁규는 패배 속에서도 복수를 다짐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강렬한 승부욕과 열정은 프로게이머로서 빛나는 업적을 이룬 원동력이었으며, 군 복무 이후에도 새로운 목표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다짐은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겼습니다.

‘데프트’ 김혁규는 군 전역 후 프로게이머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2년 롤드컵 이후 개인 방송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응원했음을 깨달았다"며, 이를 통해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별회 자리에서 김혁규는 팬들과 후배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많은 팬이 올 줄 몰랐다. 아침에 택시를 타고 오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추운 날씨 속에서 팬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쉬는 날임에도 찾아와 준 후배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며 동료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혁규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팬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그의 따뜻한 태도와 사람들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격은 전역 후 그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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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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