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PO 1R 풀세트 승부 한화생명 3-2 T1 제압, 모든 승리 블루팀에서 나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5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T1에 승리하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며 PO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이번 경기 모든 승리는 블루 사이드에서 나왔으며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 젠지, 농심 레드포스가 대기 중인 2라운드에 안착했다. 반면, T1은 이번 패배로 대회에서 탈락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두 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승부는 미세한 차이로 갈렸다. 한화생명은 첫 세트를 26분 만에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바텀 라인에서 ‘바이퍼’ 박도현(이즈리얼)이 더블 킬을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고 오브젝트를 장악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T1은 ‘제우스’ 최우제(제이스)를 집중 공략했지만, 최우제가 이를 효과적으로 회피하며 시간을 벌었다. 한화생명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1분경 아타칸을 처치한 후 5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T1은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유충을 모두 확보하며 ‘오너’ 문현준(오공)과 ‘도란’ 최현준(럼블)의 돌진 조합을 앞세워 오브젝트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다. 28분경 상대를 내셔 남작 둥지로 유인한 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킬 스코어 22-9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가운데 3세트에서는 ‘피넛’ 한왕호가 니달리를 선택해 기동성을 극대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카’ 김건우(사일러스)와 ‘바이퍼’ 박도현(바루스)이 상대 주요 챔피언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중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기는 위기가 있었지만, 후퇴하는 상대를 제압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야이애나(야스오·다이애나) 조합을 꺼내 들었으나, T1의 반격에 무너졌다. 초반 주도권을 잡았던 한화생명은 문현준(비에고)의 아타칸 버프 스틸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33분경 ‘페이커’ 이상혁(아리)이 기습적인 진입을 성공시키며 T1이 수적 우위를 확보했고, 이어진 내셔 남작 한타에서 추가 킬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40분 넘게 이어진 혈투 끝에 승패가 갈렸다. 32분경 T1이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 넥서스를 위협했으나, 한왕호(아무무)가 홀로 상대의 진격을 저지하며 한화생명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한화생명은 올라프·아무무·레나타 글라스크를 활용해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바텀으로 돌파해 공세를 퍼부으며 40분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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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