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컵 플레이오프 외나무 다리 맞대결 T1 vs 한화생명 패배하면 탈락

과거에는 한 팀이었지만, 이제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쟁자가 됐다.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T1과 한화생명이 생존을 건 치열한 맞대결을 벌인다.

T1과 한화생명은 오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바론 그룹에서 함께했던 두 팀은 장로 그룹과의 그룹 대항전에서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번 대결은 패자가 그대로 탈락하는 구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승부의 무게감이 남다르다.

최근 맞대결 성적에서는 한화생명이 우세를 보인다. 2024 LCK 서머 시즌 기준, T1과의 12세트 대결에서 10세트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는 4승 1패, 포스트 시즌에서는 6승 1패(세트 기준)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제카’ 김건우는 디알엑스전 승리 이후 "T1은 교전 능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하며 철저한 대비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T1은 원거리 딜러 ‘스매쉬’ 신금재를 중심으로 반격을 준비 중이다. ‘스매쉬’ 신금재는 LCK 컵에서 경기당 평균 킬 포인트 6.25를 기록하며 ‘바이퍼’ 박도현을 바짝 추격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도 빅토르, 갈리오뿐만 아니라 오로라, 요네 등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하며 ‘제카’ 김건우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탑 라이너들의 대결도 흥미로운 요소다.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제우스’ 최우제와 T1에 새롭게 합류한 ‘도란’ 최현준은 각각 새로운 팀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벼랑 끝 승부에서 웃을 팀은 과연 어느 쪽일까.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가 LCK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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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