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컵 그룹 스테이지 피어리스 룰 속에서 빛났던 챔피언 벤픽 특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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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컵 그룹 대항전이 지난주 마무리됐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라는 독특한 규칙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총 92개의 챔피언이 등장했다.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을 남긴 챔피언에 대한 데이터가 있습니다.
필밴 챔피언 스카너, 칼리스타
레드 진영의 밴픽 전략을 어렵게 만드는 챔피언이 바로 스카너와 칼리스타다. 두 챔피언은 이번 LCK 컵에서 50회 이상 금지됐다. 만약 풀릴 경우 블루 진영이 반드시 가져가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레드 진영에서는 고민할 필요 없이 두 챔피언을 금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었다.
스카너는 대회에서 단 세 번만 풀렸으며, 모두 승리해 100%의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23.5라는 높은 KDA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다. T1과 KT 롤스터의 경기에서는 KT가 스카너를 열어줬고, ‘오너’가 이를 플레이하며 6킬 1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에서는 ‘루시드’가 사용해 3킬 무데스 13어시스트, OK 브리온과 DRX의 경기에서는 ‘함박’이 2킬 1데스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칼리스타는 총 7회 풀렸으며, 5승 2패로 71%의 승률과 4.0의 KDA를 기록했다. 패배한 두 경기는 DN 프릭스의 바텀 라이너 ‘버서커’가 DRX를 상대로 기록한 1패, 그리고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기록한 1패였다.
명백한 함정 챔피언 코르키
가장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챔피언은 코르키였다. 코르키는 이번 대회에서 16번 등장해 2승 14패, 승률 12.5%, KDA 2.2를 기록했다. 특히 미드 라인에서 11번 기용됐지만, 전패를 기록하며 승률 0%와 KDA 1.7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 바텀 라인에서는 5번 등장해 2승 3패, 승률 40%, KDA 4.6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코르키는 미드에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챔피언이지만, 바텀에서는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로 평가된다.
젠지 e스포츠의 김정수 감독은 코르키가 12연패를 기록할 당시 인터뷰에서 “코르키가 12연패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번 기용될 정도로 가능성이 있는 픽이라는 의미”라며 “연습 경기에서는 결과가 좋았고, 여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룰러’도 코르키를 선호해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수 감독조차 미드 코르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의 최우범 감독도 지난 1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미드 코르키를 선택했으나 패배했다. 그는 “스크림에서 미드 코르키의 승률이 상당히 높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기회가 나왔다고 판단해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코르키는 연습 경기에서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연패를 거듭하며 명백한 함정 카드임이 입증됐다.
페이커만 특별 했던 빅토르
빅토르는 이번 대회에서 11번 등장해 5승 6패, 승률 45.5%, KDA 2.2를 기록했다. 겉보기에는 무난한 성적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빅토르를 기용한 선수들 중 단 한 명만 전승을 기록했다. 이 선수를 제외하면 빅토르의 전적은 1승 6패, 승률 14%에 불과하다.
이 챔피언을 완벽히 활용한 선수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빅토르를 네 번 선택해 전승을 기록하며 KDA 7.2를 남겼다.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 라이너 ‘피셔’도 한 차례 승리를 기록했지만, 해당 경기에서 2킬 7데스 7어시스트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빅토르는 ‘페이커’만이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천차만별 성적의 바이, 레오나
바이와 레오나는 명백한 대세 픽이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바이는 24번 금지됐고, 19번 출전했다. 레오나는 11번 금지됐으며, 18번 등장했다. 하지만 두 챔피언의 승률은 그리 높지 않다.
바이는 7승 12패, 승률 37%, KDA 2.8을 기록 중이며, 레오나는 5승 13패, 승률 27.8%, KDA 1.6을 기록했다. 두 챔피언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플레이어별 숙련도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이와 레오나는 전투에 진입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탈출이 어려운 챔피언이다.
여러 선수가 이 두 챔피언을 사용했지만, 일부 선수들은 한 차례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바이와 레오나는 잘 다룰 수 있는 선수가 기용할 때만 빛을 발할 수 있는 챔피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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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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