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떠났던 켈리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후 MLB 콜업 및 첫 세이브 기록
케이시 켈리가 성공적인 미국 복귀 무대를 치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장수 외국인 투수였던 전 LG 트윈스 켈리는 8월 25일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깜짝 콜업되어 출전했습니다. 그는 8대2로 리드하던 7회말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3이닝에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갑작스런 콜업 켈리 피츠버그 상대 MLB 첫 세이브 기록
켈리는 이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배치환을 2루 땅볼로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MLB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10대2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의 무실점 투구와 첫 세이브는 신시내티 팬들과 구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케이시 켈리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와 첫 세이브 기록이 미국 AP통신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켈리는 MLB 콜업 전날에 트리플A 루이빌 베츠에서 경기를 마치고 감독이자 아버지인 팻 켈리에게서 메이저리그 콜업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토요일에 뭐 할 거냐?"는 질문에 켈리가 "내일 트리플A에서 선발 던져야죠"라고 답하자, 아버지는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켈리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나와 아버지는 몇 초 동안 서로를 바라봤다. 그러다 아버지가 울기 시작했고, 덩달아 나도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순간은 켈리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켈리의 복귀전은 그가 지난달 20일 LG 트윈스 소속으로 두산 베어스 상대로 고별식을 치른 후 36일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켈리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단순한 경기 이상으로, 가족과의 특별한 순간이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최근 한달간 바쁘게 보냈던 케이시 켈리 뜻밖의 기회 및 활약
케이시 켈리는 최근 한 달 동안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메이저리그에 계속 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복귀전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이뤄냈습니다. 신시내티 감독 데이비드 벨은 켈리의 성실함과 팀에 잘 어울리는 모습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역할 수행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LG 트윈스에서 6시즌 동안 뛰며 73승 48패 및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던 켈리는 LG의 마운드에 큰 기여를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구단과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켈리는 현역 연장을 결심하고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트리플A 루이빌 베츠에서 아버지 팻 켈리 감독과 함께 하며 주목받았으며, 트리플A에서 두 경기를 선발로 나서 8이닝 4실점을 기록한 후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습니다.
6년 만에 다시 MLB 무대에 오른 켈리는 복귀전에서 첫 세이브를 거두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과 가족의 지지 속에서 이루어진 성취의 순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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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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