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시즌 초반 부진 부담에 김현수에게 주장 완장 넘겨

LG 트윈스를 2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오지환(34)이 2년 연속 맡았던 주장 완장을 내려놓았습니다. 지난해의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4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LG는 "주장이 바뀌었다"고 발표했다. 오지환이 주장직을 내려놓았고 김현수가 남은 시즌 동안 주장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3연패에 빠진 LG 트윈스 오지환 부담감 느껴

오지환은 2022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주장으로 활약했다. 그가 주장으로 활약한 2년 동안 LG는 2022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하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오지환 선수는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리즈 MVP를 직접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주장으로서, 선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염경엽 감독은 LG의 주장직을 1년 더 연장했습니다.

지난해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오지환은 17경기에서 타율 0.250, 4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초반 고전했습니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이 주장으로서 부족함을 느꼈고, 포지션의 책임감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야구에 집중하기 위해 주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요청했고, 염경엽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

지난 2년 LG트윈스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지만 오지환 책임감 높아져

현재 LG의 벤치 리더인 김현수가 오지환이 맡았던 주장직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김현수는 2018년 자유계약선수로 LG에 입단하기 전 이미 3년 동안 팀 주장으로서 경험을 쌓은 바 있습니다. LG로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말과 행동으로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로 발돋움했습니다. 김 감독의 리더십 아래 LG는 강력한 포스트시즌 우승후보로 거듭났습니다.

2024년 KBO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장은 김현수로 교체

리더십의 변화로 인해 팀 유니폼도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경기 도중 오지환과 김현수는 유니폼을 교체했습니다. 오지환은 유니폼에서 주장 완장을 떼고, 김현수는 새로운 주장 마크인 'C'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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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현수

LG 트윈스 오지환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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