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치리노스 호투 앞세워 SSG 제압, 역대 개막 22경기 최고 승률 도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초반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개막 22경기 최고 승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L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시즌 17승 4패(승률 .810)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역대 개막 21경기 최고 승률 타이기록을 세웠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무패)를 기록,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치리노스는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한 투심 패스트볼(39구)과 낙차 큰 포크볼(25구)을 중심으로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오지환은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우중간 안타에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에는 동점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이후 8회에는 문성주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오지환과 박동원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LG는 5-1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지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 처음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다. 그만큼 조용히 지나갔던 것 같다”며 “팀 전체가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있어 나도 내 몫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LG는 올 시즌 한 번도 연패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마운드의 선발과 불펜이 모두 안정적이며, 타선은 주요 선수들이 돌아가며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번 승리로 LG는 2020년 NC 다이노스, 2022년 SSG 랜더스와 함께 역대 개막 21경기 최고 승률 기록(17승 4패)을 타이했다. 당시 두 팀 모두 해당 시즌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만약 LG가 19일 SSG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18승 4패(승률 .818)로 개막 22경기 기준 역대 최고 승률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참고로 2022년 SSG는 22번째 경기에서 롯데와 1-1로 비긴 뒤, 다음 날 1-4로 패하며 17승 1무 5패(승률 .773)가 됐고, 27경기째에 20승(1무 6패, 승률 .769)을 달성했다. 2020년 NC는 22번째 경기에서 삼성에 1-9로 패해 17승 5패(승률 .773)를 기록했고, 26경기만에 20승(6패, 승률 .769)에 도달했다.
LG는 오는 19일 손주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SSG는 당초 선발 예정이었던 문승원이 신장결석 치료 후 컨디션을 고려해 한 차례 휴식을 취하며, 송영진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다만 19일 인천 지역에 오전 8시부터 비 예보가 있어,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20일 더블헤더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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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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