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통합우승 주역 빅게임 피쳐 김윤식 손편지 작성후 군입대 이별
김윤식(24)은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크게 도움을 준 왼손 투수입니다. 그가 지금은 군 복무를 위해 쉬어 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올 시즌 초에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 후 재활겸 군입대 결정
LG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김윤식(No.47)이 7월 22일부터 1년 9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히 회복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진흥고를 졸업한 투수 김윤식은 LG에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했습니다. 프로 두 번째 시즌인 2021년에는 7승 4패 기록으로 성장을 보였어요. 2022년에는 2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8승 5패 및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LG 선발진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년에 김윤식은 LG 레전드 투수 '야생마' 이상훈 해설위원의 현역 시절 등번호 47번을 입고 열심히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영향으로 정규시즌에서 17경기를 치르고 6번 승리와 4번 패배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4.22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선발투수 역할을 하며 29년만에 LG 트윈스의 우승을 보조했습니다. 4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윤식은 4회까지 노히트 노런 퍼포머를 기록하며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및 1볼넷 그리고 3탈삼진 및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LG의 타선 지원에 힘입어 대승으로 승리투수가 된 김윤식은 과거 2002년 이후 무려 7,677일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선발승을 기록한 LG 투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2022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과 동등한 투구 모습을 보여준 김윤식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및 3탈삼진 그리고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선발 투구는 두 번째 연속으로 가을야구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빅게임 피처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과거 한국시리즈 및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좋은 투구 보였던 빅게임 피쳐 김윤식
김윤식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손 편지를 LG 구단 SNS를 통해 직접 공개했다. 김윤식은 "7월 2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4년 반 동안 팬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와서 지금까지 이렇게 나아올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고맙다"고 팬들에게 이별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너무 아팠던 인상을 준 것 같아서 죄송하다. 그 자리를 빼앗기고 싶지 않았는데 잘하고 싶었다.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4년간의 좋은 추억과 통합우승 등 경험으로 인해 행복하고 즐거웠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진솔한 속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팬들에게 속마음 담은 손편지 작성후 1년 9개월 사회복무요원 입대
그는 "1년 9개월간 떨어져 지내더라도 LG 트윈스를 멀리서 응원하고 있다. 한창 시즌이 진행중일때 나가야 해서 아쉽지만 제대 후 갚아 나갈 것이다. 4년 반 동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제대 후에도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윤식은 4월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나서는데 3이닝 동안 4점을 허용하며 부진했다. 그후에 왼쪽 팔의 내측측부인대를 다쳤다. 그래서 5월 10일에 인대 재건을 위한 수술을 받았었다. 재활이 1년 이상 소요되는 수술이라서 병역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다. 2026년 시즌에 돌아오려 한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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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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