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프리먼 MVP, 생애 2번째 우승 반지 획득
프레디 프리먼의 2024 시즌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성공으로 빛난 한 해였습니다. 시즌 중 아들이 희귀 질환 진단을 받아 잠시 팀을 떠나야 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발목 부상까지 겹쳐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프리먼은 이를 극복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프리먼 월드시리즈 5경기 타율 0.300, 6안타, 4홈런 및 12타점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5차전에서도 프리먼은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7-6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저스는 전날 4차전 대패에 이어 이날도 5회 초까지 0-5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5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베츠의 내야 안타로 첫 득점을 올린 뒤, 프리먼이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해 흐름을 반전시켰습니다.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동점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다저스는 끝내 승리를 거머쥐며 챔피언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베테랑으로서 진가를 발휘하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그의 활약은 다저스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LA 다저스는 6회 말 5-6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8회 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개빈 럭스가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날려 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1사 만루 상황에서 무키 베츠가 또다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7-6 역전 득점을 올리며 다저스에 리드를 가져다주었습니다. 9회 말에는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팀의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프레디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300, 6안타,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며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프리먼은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개인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 정규시즌 MVP에 이어 월드시리즈 MVP까지 수상하며 '더블 MVP'라는 영예로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프리먼을 포함해 단 12명뿐입니다.
시즌 중 아들 희귀 질환 팀 이탈, 발목 부상 딛고 월드시리즈 우승
특히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해 역대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가 되었고, 2021년 월드시리즈 기록을 포함해 개인 6경기 연속 월드시리즈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프리먼은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새겼습니다.
프레디 프리먼에게 2024년 시즌은 아픔과 투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의 아들이 희귀 질환을 진단받아 한동안 팀을 떠났던 그는 이후 발목 부상 속에서도 포스트시즌에 복귀해 팀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프리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마치 만날 수 있는 모든 과속 방지턱을 넘은 듯한 한 해였다. 동료들과 함께 이를 극복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아들이 병마를 잘 이겨내고 있어 그만큼 우승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치며 전설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활약은 1988년 커크 깁슨이 다친 다리로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순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프리먼은 "스윙할 수 있을 정도로 발목을 회복했고,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 집중했다"면서, 월드시리즈 동안 큰 문제 없이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즌은 프리먼에게 단순한 야구 이상의 의미를 남겼고, 팀과 함께한 우승은 그에게 더없이 특별한 성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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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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