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전 류현진 모습, 흙속의 진주 키움 후라도 이닝수, QS 전부 리그 1위
아리엘 후라도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시즌 성적은 26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우수한 편이지만, 특히 소화 이닝 및 퀄리티스타트(QS), 그리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에서 그의 진가가 더욱 돋보입니다.
QS 및 QS+, 소화 이닝수 모두 리그 1위 키움 후라도
후라도는 올 시즌 165⅓이닝을 던지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강인한 체력과 꾸준함을 잘 보여줍니다. 퀄리티스타트(QS)를 통해 그의 안정적인 투구 능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도 최소한의 실점을 허용하는 경기를 자주 펼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8월 25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경기는 후라도의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입니다.
아리엘 후라도는 KBO 리그에서 매우 안정적인 선발 투수로 자리 잡으며, 특히 '이닝 소화' 능력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183⅔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고, 올 시즌에도 그 성실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올 시즌 후라도는 26경기에 등판했으며, 이 중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는 단 한 번, 개막전인 3월 23일 KIA 타이거즈 상대(4이닝 7실점)뿐입니다. 5이닝만 투구한 경기도 5월 16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한 경기(5이닝 4실점) 한 번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24경기에서는 모두 최소 6이닝을 책임졌습니다. 특히, 그는 올 시즌 21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고, 11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도 기록해 이 부문에서도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리엘 후라도가 긴 이닝 동안 마운드에서 꾸준히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제구력에 있습니다. 그의 9이닝당 볼넷 허용 수치는 1.64개로, 규정 이닝을 넘긴 18명의 투수 중 롯데 자이언츠의 에런 윌커슨(0.96개) 다음으로 두 번째로 적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제구력 덕분에 후라도의 이닝당 투구 수는 15.2개로, 규정 이닝 투수들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 이는 그가 효과적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7이닝 3실점 이하 Q+ 11차례보다 적은 10승
그러나 후라도는 승운이 따르지 않는 투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승리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11회 기록했지만, 시즌 승수는 10승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이 중 2경기에서는 7이닝 이상을 투구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방화나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아리엘 후라도는 지난 8월 25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7회까지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지켰지만, 8회에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는 후라도에게는 익숙한 상황으로, 지난 시즌에도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지만 30경기에서 11승 8패에 그치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에도 후라도는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그의 안정적인 투구는 여전히 팀의 중요한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빠른 투구 템포, 우수한 제구력 후라도 피치컴 도입후 더 강해졌다
후라도는 LG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잘 풀어간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평소처럼 많은 이닝을 책임지려고 노력했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해 이닝을 빠르게 끝내려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러한 후라도의 성실한 접근 방식은 그의 꾸준한 성적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후반기부터 KBO 리그에서 정식으로 도입된 사인 송수신기 피치컴은 후라도의 빠른 템포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리엘 후라도는 피치컴을 사용한 후 더욱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치컴을 도입한 이후 8경기에서 2승 무패 및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후라도는 타자가 타석에 나오기 전부터 이미 피치컴을 이용해 사인을 내기도 하며, 투구 템포를 빠르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후라도는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서 투구 템포를 빠르게 할 수 있다. 매우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피치컴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피치컴의 도입은 후라도의 강점인 빠른 투구 템포를 더욱 극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는 그가 마운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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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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