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타격상 행크 애런 어워드 NL 오타니, AL 저지 유력, 오타니는 최초 양리그 모두 수상 가능성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올 시즌 최고의 타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행크 애런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MLB.com은 10월 8일 이 소식을 발표하며, 두 선수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타니 최초로 양리그 모두에서 행크 애런상 수상 가능성

'행크 애런 어워드'는 전설적인 타자 행크 애런이 1974년에 베이브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을 경신한 것을 기념해 1999년에 제정된 상입니다. 이 상의 수상자는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구성된 패널과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투표는 10월 14일 오전 1시(한국 시간)까지 진행됩니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 애틀랜타의 마르셀 오주나, 애리조나의 케텔 마르테,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 밀워키의 윌리엄 콘트레라스, 샌디에이고의 잭슨 메릴, 신시내티의 엘리 데 라 크루즈가 '행크 애런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후안 소토, 휴스턴의 요단 알바레즈, 보스턴의 재런 듀란,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볼티모어의 거나 헨더슨과 앤서니 산탄데어, 클리블랜드의 호세 라미레즈, 오클랜드의 브렌트 루커, 캔자스시티의 바비 윗 주니어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선수들은 올 시즌 최고의 타격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으며, 팬들과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가려질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가장 압도적이었던 저지와 오타니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각각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가 '행크 애런 어워드' 수상자로 사실상 확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MLB.com 소속 기자들이 선정한 각 리그 최종 후보 10명 중에서도 오타니와 저지의 성과는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투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두 선수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으며, 저지는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오타니가 수상하게 된다면 다저스 소속으로는 2011년 맷 켐프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행크 애런 어워드' 수상자가 되고, 양 리그에서 모두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선수로 기록될 것입니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로 4차례 이 상을 받았고, 배리 본즈가 3번 수상한 바 있습니다. 비록 '행크 애런 어워드'는 양 리그를 구분해 수상자를 시상하기 때문에 오타니와 저지 간에 직접적인 경쟁을 가리기는 어렵지만, 양리그 통합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저지가 오타니를 제쳤습니다. 저지는 이미 '베이스볼아메리카'와 '베이스볼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올해도 오타니와 저지의 이름이 메이저리그의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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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 Aaron Award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