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포스팅 김혜성 빈손 귀국, 8일 남은 현재 계약 소식 없어...
김혜성 MLB 진출 협상 중 귀국, 소속사 협상 지속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 중인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최근 귀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미국에서 돌아왔으며, 이는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약 3주 만이다.
현지에서 개인 훈련과 협상 준비를 이어가던 김혜성은 해외 체류 연장이 어려워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성은 병역 특례로 예술체육요원 신분인 만큼 해외 체류에 제한이 있었고, 정부에 제출한 귀국 예정 날짜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혜택을 받았고, 대체복무 중에도 MLB 진출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김혜성이 MLB 진출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올해 초 키움 구단의 동의를 얻어 MLB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현재 그의 소속사 CAA스포츠가 미국 현지에서 MLB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까지 한 시즌이 남은 김혜성은 이번 MLB 진출 시도가 본격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혜성, MLB 진출 시계 ‘째깍’ 협상 기한 임박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김혜성 영입 후보로 언급했으나, 아직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혜성은 지난 5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지만, 이번 조기 귀국 소식과 맞물려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이달 초 윈터미팅에서도 구체적인 진전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MLB 구단들은 연말연시 휴무에 들어간 상태다.
같은 키움 히어로즈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663억 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포스팅 공시 열흘 만에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공적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혜성에게 남은 협상 기한은 1월 4일 오전 7시까지로,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태다.
만약 협상이 기한 내에 마무리되지 못하면 이번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며, 김혜성은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을 신청할 수 없다.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한 김혜성은 통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2루수로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MLB 진출 시도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