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 들려온 KIA 외국인 투수 교체 소식, KIA는 강력하게 부인
미국의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휴스턴 지역 매체 KPRC의 아리 알렉산더 보도를 인용해, KIA 타이거즈가 미국 출신 투수 애덤 올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KIA는 ‘사실무근’이라며 계약설을 부인했습니다.
지난 시즌 에이스 네일 다수 MLB 팀의 관심 이적 가능성
애덤 올러는 1994년생으로 193cm의 큰 체격을 가진 오른손 투수입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의해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에 지명된 이후,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2022년과 2023년 시즌 동안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지만, 성적 면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KIA는 이번 계약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덤 올러는 마이너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41승 28패, 평균자책점 4.57의 성적을 남겼으며, 특히 올해 트리플A에서는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그가 마이너리그 최고 수준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투수임을 보여줍니다.
KIA 애덤 올러 관심 선수 맞지만 영입 확정 아냐
KIA 타이거즈는 2023 시즌 동안 외국인 투수 교체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즌 초 네일과 윌 크로우로 출발했지만 크로우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캠 알드레드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습니다. 이후 알드레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MLB 통산 36승 투수인 에릭 라우어를 데려왔으나, 라우어 역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인상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한편, 에이스 역할을 했던 숀 네일은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지만,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그의 잔류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MLBTR은 올러의 구종과 잠재력에 주목하며, 그가 한국프로야구(KBO)에서 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MLB 복귀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러는 평균 93.7마일(약 150.8㎞)의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투수로, 만약 KIA와의 계약이 성사된다면 KBO에서의 성적이 그의 경력을 새롭게 열어줄 수도 있습니다.
기대보다 아쉬웠던 라우어도 교체 가능성 있어
애덤 올러의 KIA 타이거즈 이적설이 그의 SNS 활동으로 더욱 확산된 가운데, KIA 구단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상황을 진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올러는 자신의 SNS에 KIA 관련 기사를 재게시하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KIA 구단 측은 이적이 확정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KIA 관계자는 “올러는 관심 있는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다. 단지 후보 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에게 아시아 야구에 관심이 있는지를 물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한 적도, 협상이 진행 중인 단계도 아니다”라며 이번 보도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나타냈습니다.
KIA는 이번 시즌 숀 네일과 에릭 라우어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두 투수의 거취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특히 숀 네일은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으나,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재계약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반면, 에릭 라우어는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해 KIA가 그의 잔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KIA는 외국인 투수진 구성을 위해 다양한 후보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며, 올러는 그중 한 명일 뿐입니다. 실제로 그의 KBO 이적 여부는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지고 발표되기 전까지는 확정적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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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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