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FA 김성욱과 2년 재계약 최대 3억 원 조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멤버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김성욱(31)과 2년간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NC는 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FA 외야수 김성욱과 2년 최대 3억 원(계약금 5000만 원, 총 연봉 2억 원, 옵션 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NC 창단 멤버, 김성욱의 성적

김성욱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NC에 지명되어 프로에 입문한 선수다. 통산 962경기에서 타율 0.238, 홈런 78개, 293타점을 기록하며 NC 창단 멤버로서 팀에 꾸준히 기여했다. 그는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출장 4위, 최다 홈런 8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팀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개인 최다 기록인 홈런 17개와 60타점을 올리며 장타력을 증명했지만, 타율 0.204로 저조한 타격 정확도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러한 점이 반영되어 이번 FA 시장에서도 김성욱은 20명의 FA 선수 중 18번째로 어렵게 계약을 마쳤다.

임선남 NC 단장은 "창단 때부터 함께했던 김성욱과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김성욱의 잔류로 팀은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구단을 통해 "계약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단의 배려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FA 시장, 미계약자 2명 남아

김성욱의 계약으로 이번 FA 시장에서 미계약자는 단 2명으로 줄어들었다. NC 출신 투수 이용찬은 현재 NC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키움 히어로즈 출신 투수 문성현은 팀 잔류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다. NC는 김성욱과의 계약을 마무리하며 내부 전력 강화에 성공했지만, FA 시장의 남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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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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