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6차전 LA 다저스 10-5 메츠 격파하며 WS 진출, 양키스와 맞대결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 지으며,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의 맞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6차전에서 10-5로 승리하며 22번째 WS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영입 이후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WS 우승 도전의 해로 설정했고, 그 기대에 부응하며 내셔널리그 정상에 섰습니다. 특히 다저스가 안방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것은 1988년 이후 36년 만이라는 상징적인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54홈런 오타니와 58홈런 저지 슈퍼 스타 승부 주목
이날 다저스타디움에는 5만2674명의 만원 관중이 경기를 지켜봤으며, 톰 행크스, 존 레전드, 제이미 폭스, 매직 존슨 등 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을 앞세워 월드시리즈에서 애런 저지가 이끄는 뉴욕 양키스와 우승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LA 다저스에서의 첫해에 바로 월드시리즈(WS) 진출을 이루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해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나선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타율 0.364,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후 오타니는 “내 평생의 꿈이 이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마침내 WS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다음 목표는 WS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내내 오타니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원 맨 팀’이 아닌 ‘원 팀’으로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선발진의 약세로 인해 포스트시즌 내내 불펜 총력전을 펼쳐온 다저스는 이날도 7명의 투수를 기용해 27개의 아웃카운트를 합작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토미 애드먼은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신의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다저스는 1회초 메츠에 1점을 허용했지만, 1회말 애드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곧바로 2-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애드먼은 3회말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첫 4점을 모두 책임졌고,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2점 홈런으로 6-1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애드먼은 이날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NLCS 동안 구단 역대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인 11타점을 올리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애드먼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간 어머니를 둔 한국계 선수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다가 7월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에 합류한 그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LA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 맞대결을 준비 중입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클리블랜드를 4승 1패로 꺾고 먼저 WS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다저스-양키스의 WS 대결은 특히 내셔널리그 홈런왕 오타니 쇼헤이(54홈런)와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58홈런)의 첫 WS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월드시리즈 데뷔전이기도 합니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은 이번이 12번째로, 두 팀이 WS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건 1981년으로 43년 만의 재대결입니다. 과거 11번의 맞대결 중 양키스가 8번(1941, 1947, 1949, 1952, 1953, 1956, 1977, 1978년), 다저스가 3번(1955, 1963, 1981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10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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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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