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득점권 타율 8할인 오타니지만 타순 변경 없다...더 많은 타석 기회 제공하고 싶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의 타순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다저스는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3-7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 되었습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2볼넷, 삼진 2개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로버츠 감독 “득점권 타순으로 변경보다는 1번 타자로 많은 기회 부여하고 싶다.”
정규 시즌 동안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로 MVP급 활약을 펼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222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번 경기에서 불펜데이를 진행하다가 마크 비엔토스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초반에 대량 실점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맥스 먼시가 홈런을 쳐내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오타니의 부진도 다저스의 공격력 약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로버츠 감독이 타순 조정 없이 오타니를 그대로 1번 타순에 두기로 결정한 것은 그가 팀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력과 정규 시즌 성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지만, 감독은 오타니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뉴욕 메츠의 좌완 선발투수 션 마네아를 상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고전했습니다. 첫 타석에서는 마네아의 92마일(148.1km)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92.6마일(149.0km) 싱커를 지켜보다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79.3마일(127.6km) 스위퍼를 퍼올렸지만 1루수 뜬공에 그쳤습니다. 마네아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오타니는 우완 구원투수 필 메이튼과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각각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의 부진을 분석하며, "오타니가 마네아를 상대로 자신감을 찾지 못한 듯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마네아는 오타니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바깥쪽 공을 던졌고, 이는 오타니의 강점인 몸쪽 공에 대비한 투구 전략이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서 "우완 구원투수들은 오타니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감수하며 조심스럽게 던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감독은 그가 앞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정규시즌 득점권에서 타율 .283(145타수 41안타), 8홈런, 68타점, OPS .905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득점권에서 타율 8할(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OPS 2.257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1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의 타수가 19타수에 이르렀고, 이는 득점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을 나타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타순 조정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현재 타선은 좋은 상태"라며 타순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게 5번의 타석을 주고 싶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타석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오타니가 1번 타자로 나서 더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다저스와 메츠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17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3차전부터 5차전까지 경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3차전 선발투수로 다저스는 워커 뷸러, 메츠는 루이스 세베리노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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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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