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BNK 피어엑스에 1-2 패배 ‘원딜 기용 문제’ 여전

T1이 또다시 ‘선수 기용 문제’로 흔들리고 있다. T1은 4월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이로써 T1은 시즌 전적 3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T1은 1세트에 신금재(스매시)를 원거리 딜러(AD 캐리)로 선발 기용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세트 패배 이후 신금재 대신 이민형(구마유시)을 투입했으며, 최종 3세트에서도 패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시즌 초부터 지속된 원딜 포지션 내 선수 교체 문제가 결국 팀 운영에 영향을 끼친 셈이다.
T1은 과거에도 주전 로스터를 고정하지 못한 채 여러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는 이른바 ‘돌림판 운영’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2021 LCK 스프링 시즌에는 10명의 선수를 활용하며 수차례 조합을 변경했고, 결과적으로 시즌 4위(11승 7패)로 마무리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로스터 고정’이 T1의 경기력 안정화에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T1은 2021 서머 시즌에 특정 로스터(‘칸오페구케’)를 고정한 이후, 정규 시즌은 4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원딜 포지션은 이민형과 신금재가 경쟁 구도에 있다. 이민형은 2023, 2024년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기여한 경험 많은 선수로 팀 합이 강점이다. 반면 신금재는 반응 속도 등 피지컬이 뛰어나며, 제리·카이사 등 메타 챔피언 숙련도에서 강점을 보인다.
T1에게는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2024년부터 LCK는 정규 시즌을 15라운드로 통합 운영하며 상반기(12라운드)의 중요도가 크게 높아졌다. 12라운드 종료 기준 상위 6개 팀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이후 하반기(35라운드)는 성적에 따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며,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을 준다.
T1은 현재 6경기를 치른 상태로, 정규 시즌 전체 18경기 중 3분의 1을 소화했다. 선두권인 젠지 e스포츠(5승 0패), 한화생명e스포츠(4승 1패)에 비해 승수가 밀리고 있으며, 6위권인 OK저축은행 브리온(2승 3패)과도 불과 1승 차다. 로스터 운영에 대한 내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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