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박살낸 한화생명 최종보스 젠지와 진검승부
정규 시즌 2위 팀인 T1을 3:0으로 꺾은 한화생명 e스포츠는 이제 1위 팀인 젠지 e스포츠에 도전합니다. 오는 6일, 종각 롤 파크에서 '2024 LCK 챔피언십'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3라운드가 펼쳐집니다. 역대 최강의 3위 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플레이오프까지 완벽히 통과한 호크스 라이프 e스포츠는 정규 시즌을 "1위"로 마감한 젠지 e스포츠와 맞붙습니다.
플레이오프 전이었다면 이번 경기의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지표와 맞대결 기록에서 젠지 e스포츠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한화생명 e스포츠의 폭발적인 경기력은 정규 시즌에서 얻은 수치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22연승 페이커 코르키, 17연승 구마유시 센나도 박살내 버린 한화생명
광동 프릭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이미 평균 3위권 이상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는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상대인 T1은 정규 시즌 후반에 약간의 흔들림만 있었을 뿐, 최상위권에서 더욱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그 결과 전문가들의 예측이 엇갈렸고, 모두가 흥미진진하고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 e스포츠의 기세는 T1을 상대로 꺾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차례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감탄할 만한 과감한 결정과 뛰어난 인게임 플레이를 보여주며 결국 3-0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첫 세트에서 바론을 확보한 콜은 앞으로의 시리즈에 대한 예고편이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반면 Gen.G e스포츠는 디퓨즈 KIA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3-2로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디퓨즈 KIA는 인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젠지 e스포츠는 실력 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실망은 의심할 여지없이 그들의 하단 라인이었습니다. '페이즈' 김수환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역할을 수행했지만, 라인전부터 팀 싸움까지 경기 내내 '에이밍' 김하람에게 완전히 지배당했습니다.
역대 최강의 3위 한화생명 결국엔 젠지와 붙는다
정규 시즌 동안 '초비' 정지훈과 미드 정글 듀오로 최강의 경기력을 자랑했던 '카나얀' 김건부는 '루시드' 최용혁의 눈부신 활약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이전 팀이 고전할 때 홀로 승리를 만들어낸 '키닌' 김기인과 '초비'의 슈퍼 캐리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젠지 e스포츠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Gen.G e스포츠는 HLE 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규 시즌 내내 Gen.G는 무려 1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약 3년 전인 2021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HLE e스포츠가 젠지를 마지막으로 꺾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세로 봤을 때 젠지 e스포츠의 16연승 행진의 끝을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과연 한화생명 e스포츠가 고통스러운 연패를 끊고 MSI 참가와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젠지 e스포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까요? 흥미로운 결과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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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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