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후반기 양강 체제 흔들, 정관장 9연승 약진
2024-2025 V리그 여자부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예상을 벗어난 경기 결과들이 이어지며 리그 판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후반기 첫 주에 열린 6경기 중 5경기가 풀세트 접전으로 치러졌고, 그중 4경기는 하위팀이 승리하며 순위 싸움이 요동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특히, 전반기를 지배했던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부진은 리그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의 부진
흥국생명은 후반기 2경기에서 하위권 팀들에게 연패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김연경이 여전히 득점에서는 강점을 보였으나, 공격 성공률이 전반기 대비 크게 떨어지며 팀의 고전을 막지 못했습니다. 김연경의 체력 부담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팀 전반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대건설의 흔들림
현대건설도 페퍼저축은행에 패하며 후반기를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특히,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4세트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은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부진을 틈타 선두를 노릴 수 있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점 43으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정관장은 GS칼텍스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지만,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6으로 선두권 추격에 나섰습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관장은 ‘3강’ 체제를 형성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창단 이후 최악의 성적을 벗어나지 못했던 페퍼저축은행이 후반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 테일러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그는 현대건설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종 선수들인 이한비와 박정아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승수와 5할 승률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도로공사와 GS칼텍스도 후반기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두 팀이 후반기에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은 더욱 혼란스러워질 전망입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초반 부진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리그 판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정관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두권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고, 페퍼저축은행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리그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위권 팀들의 반란은 순위 싸움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며 팬들에게 예측 불가한 흥미로운 리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