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청주 KB 스타즈,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청주 KB 여자농구단은 지난달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BNK를 꺾고 정규리그 왕좌를 지켰다. KB의 우승 시즌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는 단연 박지수(25)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불안장애로 인해 일부 경기에 결장했지만, 시즌 중반 복귀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며 결국 팀 성적 하락에 일조했습니다.
청주 KB 스타즈 WKBL 정규시즌 우승
올 시즌 박지수는 공황장애와 부상을 극복하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KB의 라이벌인 우리은행의 위승우 감독조차도 박지수가 막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할 정도였죠.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라운드 MVP를 휩쓸며 공수 양면에서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 팀에게는 악몽의 상대라는 타이틀을 얻었죠. 박지수는 이번 시즌 성적을 데뷔 이후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BNK전 후 기자회견에서도 올 시즌 기록적인 면에서는 최고인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라운드 MVP 연속 수상 기록을 다시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즌 박지수와 함께 놀라운 활약을 선보인 허유은 역시 지수의 플레이에 경외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허유은은 함께 우승을 차지했던 2021-2022 시즌에도 지수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라커룸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코트 안팎에서 지수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유은이는 언니의 리더십을 보고 팀원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자신도 언니와 같은 수준의 섀시를 느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팀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박혜진은 이번 시즌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있을 때는 100%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선수들에게 잔소리도 자주 했다고 털어놓습니다.
우승 청부사 KB 박지수의 활약
박지수는 복귀 후 자신을 1위 후보로 지목해준 팬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윈드브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5위에 그쳤지만, 지수가 복귀한다는 사실만으로 시즌 전 설문조사에서 선두주자로 떠올랐죠. 미디어데이에서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감사한 지수는 기대를 뛰어넘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지수는 "팬들이 우리를 1위로 봐주시는 모습에 압도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라이벌 은행의 압도적인 우승을 지켜본 것도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라이벌 팀인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김단비 영입으로 전력이 대폭 강화됐고,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성적은 너무 압도적이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뭔가 가슴이 뭉클했어요. 저에게는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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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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