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이상범 감독의 하나은행 포워드 정예림과 3년 재계약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포워드 정예림(175cm)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3일 "정예림과 3년 계약을 맺었으며, 2025-2026시즌까지 연봉 총액 2억 원의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예림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하나은행에 입단했다. 높이와 활동량, 속공에서 강점을 보이며 2022-2023시즌 평균 11.5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해 주전 포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평균 6.7점 3.7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새 시즌 정예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팀 내 센터진인 양인영과 진안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커, 정예림이 공수에서 보다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계약은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이루어진 첫 선수 계약이다. 이상범 감독은 과거 남자프로농구 원주 DB를 이끌며 우승 경험을 쌓았으며, 2017년부터 DB를 지휘하다 2023년 사임한 뒤 여자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정선민 수석코치와 모리야마 도모히로 코치와 함께 하나은행을 이끌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024-2025시즌 9승 21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상범 감독과 정예림의 재계약이 팀 전력 강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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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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