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포르투갈 U15 대표팀 및 벤피카에서 뛰었던 FW 호마리우 영입

강원FC가 기니비사우 대표팀 공격수 호마리우(29)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강원은 6일 호마리우와의 계약을 발표하며, 그의 빠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을 활용한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에 따르면 호마리우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하며 크로스와 슈팅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이번 영입으로 강원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호마리우는 등번호 45번을 배정받았다. 그는 프로 데뷔 당시 사용했던 번호를 선택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호마리우는 포르투갈과 기니비사우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이후 성인 무대에서는 기니비사우 대표팀을 선택해 A매치 4경기에 출전했으며, 가장 최근 출전은 지난해 6월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에티오피아전이었다.

유소년 시절 포르투갈 명문 구단 벤피카에서 성장한 호마리우는 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했다. 이후 톤델라에서 24경기 2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였고, 폴란드 레히아 그단스크,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질 비센테, 렉소에스를 거쳤다. 2023년에는 중국 난퉁 지윤에서 29경기 5골을 기록했고, 지난해 우한 산전에서 19경기 2골을 올렸다.

호마리우는 "강원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팀에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시즌 강원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기대가 높아진 것을 알고 있다. 이를 부담이 아닌 동기부여로 삼아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FC는 2025시즌 선수 영입 발표 콘셉트로 ‘Thanks to’를 선정해 구단을 지원하는 단체와 기관, 기업 등을 조명하고 있다. 호마리우의 영입 발표 촬영은 강릉시 주문진항과 수산시장에서 진행됐으며, 강원FC는 지난해 강릉시의 지원 속에 10차례 리그 홈경기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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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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