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보스턴에 홈에서 40점 차 대패 승률 5할로 하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1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 시즌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85-125로 대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홈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성적이 21승 21패로 떨어져 승률 5할에 머물렀다.
스테픈 커리 부진, 팀 전체 빈공으로 무너져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내내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조차 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치며 평소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머지 주전 4명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특히 드레이먼드 그린이 왼쪽 종아리 염좌로 결장하면서 팀의 공수 밸런스가 크게 흔들렸다.
3점슛 성공률은 단 12.5%에 불과했다. 24개의 시도 중 단 3개만 성공시키는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39점, 3쿼터 24점에 그쳤다. 3쿼터에는 수비마저 무너지며 43점을 내주고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보스턴, 테이텀·포르징기스의 활약으로 동부 2위 수성
보스턴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이 2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18득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은 17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셀틱스는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보스턴은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에만 테이텀과 포르징기스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3쿼터에 골든스테이트의 수비가 붕괴되자 대량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백업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이번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 부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결장이 치명적으로 작용한 한판이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포르징기스의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동부 상위권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빈약한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서부 콘퍼런스에서의 경쟁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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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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