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맨시티 부임 500번째 경기서 승리 5경기 무승 탈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에서 지휘한 5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진을 끊어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5위 맨시티 EPL 5연패는 어려워 보여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0경기에서 355승 73무 72패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쳤던 부진한 흐름을 끊어낸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사비뉴와 엘링 홀란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1분 사비뉴는 필 포든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사비뉴가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헤딩 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시즌 9승 4무 6패(승점 31)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선두 리버풀(승점 45)과의 격차는 여전히 승점 14로 벌어져 리그 우승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했으나, 현재 5연패 달성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500번째 경기를 축하할 수 있는 승리를 거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는 현재 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이미 큰 차이가 벌어진 만큼 남은 시즌에서의 목표 재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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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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