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킬레스건염으로 결장 전망, 공백 메울 후보는 에릭 다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오는 16일 TSG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부상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의 공백은 에릭 다이어가 메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해왔다. 그러나 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데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위해 장거리 비행을 반복하며 과도한 피로와 부상이 누적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무릎과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은 추가적인 부상 방지를 위해 휴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 김민재의 공백 메울 후보로 주목
김민재 대신 출전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에릭 다이어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발이 느리고 기본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전 경쟁에서 뒤처졌던 다이어는 최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당시 팀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이어의 강점인 긴 패스 능력은 뮌헨의 전술에 적합하지만, 역습 상황에서의 커버 능력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센터백 자원 부족으로 인해 다이어가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김민재의 부상, 장기화 가능성 우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2023년 아시안컵 이후 체력 문제가 불거졌고, 뮌헨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TZ'는 "김민재가 겨울 휴식기에도 아킬레스건 염증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매체는 또 "만약 김민재가 장기 결장한다면 뮌헨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그의 복귀가 팀의 시즌 후반부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재의 회복이 뮌헨의 수비 안정화와 우승 경쟁에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구단의 부상 관리와 선수 보호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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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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