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최대 경쟁자로 여겨지던 조나단 타 바로셀로나 이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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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추진했던 조나단 타가 바르셀로나 합류를 결정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한국시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타는 2025~2026시즌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타는 6월 30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바이에른 뮌헨의 조건이 더 유리했음에도 바르셀로나행을 결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타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이적은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될 협상을 통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는 선수와 구단이 상호 원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도 타 영입을 시도했으나, 레버쿠젠은 타가 1년 후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2월 도르트문트 원정 당시 타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이후 두 달이 지난 지금, 재정적으로 바이에른 뮌헨보다 낮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타는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했다.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논의가 몇 주 내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타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과 개인 합의를 완료했으나, 레버쿠젠과의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이적이 무산됐다.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최대한 확보하려 했고, 바이에른은 1년 후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에게 높은 금액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협상은 약 500만 유로(약 75억 원) 차이로 최종 결렬됐다.
레버쿠젠은 이후 타와의 재계약을 시도했으나, 그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바이에른은 여전히 그의 영입을 고려했으나, 타는 자신을 지속적으로 원했던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타는 바르셀로나와의 자유계약 협상이 가능하며, 공식 발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타를 영입하기 위해 기존 센터백 구성 조정이 필요하다. 에릭 가르시아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의 결별이 확정될 경우 타 영입이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타의 바르셀로나행은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은 타를 주전 센터백으로 고려하고 있었으며, 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지난 시즌 후반기 경기력 저하에 따른 결정이었다. 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독일 대표팀 선수로서 바이에른이 선호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타가 바르셀로나행을 확정하면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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