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건넨 비밀 배트에 1년만에 한경기 4안타 때린 오지환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주장 김현수로부터 받은 새 배트를 사용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오지환은 8월 22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된 SSG 랜더스 상대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및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그의 4안타 중에는 홈런 1개와 2루타 2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지난 시즌 10월 4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323일 만에 기록한 4안타 경기입니다. 경기 후 오지환은 "4안타를 쳤는데 배트를 사용하지 않는 게 이상하죠"라며 김현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활약으로 LG 트윈스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13-3으로 크게 승리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MLB 군나르 헨더슨의 배트와 동일 제품으로 4안타 기록한 오지환
오지환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권유한 새 배트를 가지고 타석에 나섰습니다. 김현수는 먼저 오지환에게 다가와 "이 배트를 한 번 써보라"고 권유했으며, 이 배트는 최근 미국 제조사에서 주문한 것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군나르 헨더슨이 사용하는 모델과 동일합니다. 오지환은 이 배트에 대해 "배트의 무게나 길이는 똑같고, 노브 등의 모양과 스타일이 조금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118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던 그는 "안타 하나 치는 게 정말 어려웠다. 뭔가 안 되니까 바꿔보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현수가 건넨 배트를 사용하면서 오지환은 4안타를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지환은 김현수가 건네준 새 배트를 사용한 결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2회 말에 2루타를 기록했고, 4회에는 SSG 랜더스의 서진용에게서 시즌 6호 2점 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팀의 흐름을 지켜냈습니다.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3회초에 수비 실책으로 3점을 내주며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오지환의 투런 홈런 덕분에 흐름을 뺏기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후에도 오지환은 6회 1타점 2루타와 8회 우전 안타를 더하며 한경기 4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시즌 타율 0.254 및 6홈런, 4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지환은 지난해의 타율 0.269 및 25홈런, 87타점에 비해 성적이 다소 하락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여러 가지 요인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자 배트를 바꾸는 등 뭔가 변화를 시도해봤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오늘 하루는 기분이 좋다."고 밝은 표정으로 전했습니다. 이 경기는 오지환에게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LG 트윈스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경기였습니다.
2022시즌 유격수 골든글로브 수상때도 김현수 추천으로 더 무거운 배트로 타격감 찾어
오지환이 김현수의 배트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2년 시즌 초반, 오지환은 11경기 타율 0.175에 홈런 없이 4타점에 그치는 부진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때 김현수가 오지환에게 특별한 방망이를 건넸습니다. 오지환이 평소 사용하는 배트는 무게 860-870g, 길이 33.5인치였지만, 김현수가 추천한 배트는 무게 880-890g에 길이 34인치로 더 무겁고 길었습니다.
오지환은 이 배트를 사용한 첫날,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그는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페이스로 20홈런을 돌파하며 홈런 치는 유격수로 자리잡았고, 그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김현수가 권유한 배트는 오지환에게 '요술 방망이'처럼 작용해, 그의 타격 성과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오지환 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 상대로 설욕 다짐
이번 시즌에도 김현수의 '요술 방망이'는 오지환에게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시즌 막판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 배트가 그의 성적을 반전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김현수가 건넨 배트를 계속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 오지환은 망설임 없이 "4안타 쳤는데 계속 써야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 트윈스는 최근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스윕 패배를 당하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1경기 차이, KIA와는 7.5경기 차이가 있습니다. 오지환의 부활이 LG가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오지환은 "스윕패를 당할 수도 있고 위닝 시리즈를 할 수도 있다. 아쉬운 경기 결과였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게 끝은 아니다. 포스트시즌이 있고 거기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오지환의 활약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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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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