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욕심 부렸나, FA 계약 기대 만큼 어려워 보이는 홈런왕
피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로 주목받았으나, FA 자격을 얻은 이번 시즌 이후의 시장 반응은 다소 차갑습니다. 알론소는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러 구단이 선뜻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주요 원인은 후안 소토와 알론소의 성적 하락에 있습니다.
지난해 뉴욕 메츠 7년 1억 5800만 달러 거절했던 알론소
소토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계약이 먼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다른 팀들이 알론소와의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소토 영입에 실패한 팀들이 타선 보강을 고려하면서 비로소 알론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알론소가 성적 대비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그의 인기를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반면, 크리스티안 워커와 같은 선수는 비교적 낮은 몸값(1억 달러 미만)으로도 영입 가능하기에 더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피트 알론소의 2024 시즌 성적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OPS(0.788)를 기록하면서 그의 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 162경기에서 타율 0.240, 홈런 34개, 타점 88개를 기록했지만, 이는 기대보다 부족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wRC+는 122로 리그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에 그쳤고, 삼진율은 24.7%로 다소 높아 안정성이 부족합니다.
알론소는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이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 면에서도 1루수로서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며, 2019년 53홈런을 기록했던 전성기의 모습은 더 이상 재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홈런 수치마저 감소 추세를 보이며, 그가 요구하는 고액 계약은 팀들에게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락한 성적, 2억 달러 이상 원하는 알론소 FA 시장 반응 냉담
피트 알론소가 뉴욕 메츠의 7년 1억 5800만 달러 제안을 거절한 선택은 현재로선 큰 실수로 보입니다. 그의 홈런 생산 능력은 여전히 인상적이지만, 전반적인 타격 성적의 하락과 함께 FA 시장에서의 가치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FA 시장에서는 후안 소토와 같은 초대형 타자가 주목받고 있으며, 성적 대비 몸값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크리스티안 워커 같은 대안도 존재해 알론소는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게다가 알론소의 약점인 낮은 타율, 높은 삼진율, 평균 이하의 1루 수비 능력은 구단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알론소는 자신의 시장 가치를 과대평가했으며, 메츠의 장기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안정적인 계약을 놓쳤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알론소가 원하는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할 팀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FA 시장에서의 협상력은 성적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알론소의 하락세는 그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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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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