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알힐랄과 계약 해지, 브라질 복귀 가능성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3)가 부상과 부진 끝에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알힐랄 구단은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네이마르와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네이마르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9000만 유로(약 1352억 원)의 이적료와 연봉 1억5000만 유로(약 2250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알힐랄에 합류했다. 그는 당시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쓰겠다"며 큰 포부를 드러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알힐랄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1년 6개월 동안 단 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는 입단 후 불과 두 달 만에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2023년 10월 복귀했지만,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연이은 재활과 치료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 가능성

계약 해지 후 네이마르의 다음 행보로 친정팀 산투스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하며 225경기에서 136골을 기록,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후 FC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으며, PSG로 이적해 리그앙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는 펠레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넘어 현재 78골을 기록 중이다.

네이마르는 알힐랄과의 계약 종료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과 스타성을 지닌 만큼, 브라질 무대로의 복귀 또는 또 다른 리그에서의 활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체력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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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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