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0위 위기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전에서의 반등 가능성은?
고양 소노가 28일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9위를 기록 중인 소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10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경기는 단순히 순위 싸움을 넘어 팀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주축 선수 부상으로 무너진 전력
소노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상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팀의 에이스 이정현을 비롯해 정희재, 김진유, 이근준, 그리고 외국인 선수 케빈 켐바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켐바오의 정관장전 복귀 가능성은 있지만,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
부상뿐 아니라 시즌 도중 감독 및 코치 교체, 그리고 선수들의 '학교 폭력 사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팀은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최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강한 압박에 대처하지 못하며 1쿼터부터 주도권을 내준 채 경기 내내 흔들렸고, 실책 19개를 범하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술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했지만, 이제는 초보 감독이라는 방패막으로 모든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즌 내내 드러난 볼 핸들러 문제와 상대팀의 강한 압박을 극복할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그의 지도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정관장전, 반드시 잡아야 할 이유
정관장은 현재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노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10위 추락과 함께 팬들의 신뢰를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 중인 소노로서는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며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는 경기다.
소노는 다음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서울 삼성도 하락세에 있지만, 현재의 소노보다 더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가 2월에 예정되어 있지만, 그 효과는 불확실하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 팀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주축 선수들의 빠른 회복과 김태술 감독의 전술적인 변화가 절실하다.
소노는 이번 정관장전을 통해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순위 경쟁이 아니라, 팀과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과연 소노가 어려움을 딛고 홈 팬들에게 승리라는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