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경기만에 15안타 기록! LG가 버린 포수 두산서 대활약
국민타자였던 두산 이승엽 감독과 골든글러브를 9회 수상한 명실상부 현 KBO 최고의 포수 양의지 모두 감탄한 장면이 있었다. 두산의 주전 백업 포수 김기연이 타격에서 빛을 발하며 한국 야구의 강타자 두 명에게 찬사를 받았다. 6일 잠실 LG전에서는 4번 타자 포수로 양의지가 나섰고 백업포수 김기연이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는 김기연의 타격 감각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정이었다.
LG 보호 명단에서 빠져 2차 드래프트로 두산행 김기연
이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김기연 선수의 최근 타격 성과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김 선수가 지난주 5경기만에 15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3연전에서 9안타를 치는 등 놀라운 활약을 보여 주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독은 김 선수를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비록 김 선수가 원래 지명타자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타격 감각을 보았을 때 그를 필드에 투입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기연은 먼저 선발 포수로 경기에 나왔고 8회부터 양의지가 포수를 맡았습니다. 비록 김기연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4회 희생번트로 팀의 득점에 기여했고, 7회에는 볼넷을 얻어 추가점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후 양의지는 김기연의 활약을 칭찬하며 자신도 1주일에 15개의 안타를 기록한 적이 없다며 부러워했습니다. 또한 후배가 잘해주어 기쁘고, 이렇게 뛰어난 모습이라면 자신도 야구를 더 오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1주일간 타율 0.586으로 KBO 1위 기록
지난 달 김기연은 7경기에서 리그 최고 타율인 0.586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의 수비 이닝도 늘어나면서 주전 포수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두산 소속 다른 포수들은 100이닝을 넘기지 못한 반면, 그는 418⅔이닝을 출전했습니다. 한편, 김기연을 2차 드래프트로 내보낸 LG는 다소 실망스러운 상황입니다. LG의 주전 포수 박동원은 현재 포수 수비 이닝 1위로 673이닝을 기록하고 있으며, 허도환이 181⅔이닝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다른 LG 포수들은 45이닝 미만의 제한적인 출장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LG가 김기연을 박동원의 다음번 백업 포수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김기연은 지난해 6월 2일 NC와의 경기 이후 3달 넘게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9월에 엔트리가 확대되면서 다시 1군에 복귀했지만 10월까지 총 7경기만 출전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박동원에 이어 백업 포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결국 28경기 출전뿐이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1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명 타자로 백업 포수 김기연을 라인업에 넣은 이승엽 감독
그 결과 김기연은 LG의 2차 드래프트 보호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백업 포수가 필요했던 두산은 작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 김기연을 뽑은 뒤에 추가 지명권을 사용하지 않고 패스했습니다. 김기연은 이로 인해 키움 최주환(전 SSG), 한화 이상규(전 LG), 삼성 최성훈(전 LG)에 이어 4순위로 팀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김기연은 올 시즌 초반 빠르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말소되었습니다. 그러나 4월 6일 재등록 이후 그는 1군에서 계속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김기연은 그 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우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기연의 활약은 이승엽 감독과 양의지에게 강한 인상을 주며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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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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