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리 어빙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 확정, 내년 시즌도 복귀 어려울 수도...

댈러스 매버릭스의 카이리 어빙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98-122로 패배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결과보다 더 큰 타격은 어빙의 부상이었다.

돈치치 보내고 앤써니, 어빙 부상 이탈로 망가진 댈러스 매버릭스

어빙은 1쿼터 중반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뒤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이동했으나,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정밀 검진 결과, 어빙의 부상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확인됐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일반적으로 최소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 초반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시즌이 3월까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 3월까지 복귀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며, 회복 과정에 따라 결장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하며 어빙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빙까지 이탈하면서 사실상 주전 볼 핸들러가 사라졌고, 최근 영입한 데이비스마저 부상 중이어서 전력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고 있는 댈러스가 남은 시즌을 포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어빙은 이번 시즌 24.7점 4.6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전방십자인대 부상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상 중 하나로, 복귀 후에도 예전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특히 어빙은 빠른 드리블과 폭발적인 득점력이 강점인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부상의 여파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구 팬들과 동료 선수들은 어빙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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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