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떨어진 맨유 퍼거슨도 계약해지, 텐 하흐 감독도 위약금 부족해서 교체 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인 알렉스 퍼거슨 경과의 앰버서더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 결정은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이네오스 그룹이 비용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퍼거슨 경과의 연간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8억 아끼려고 팀 레전드 퍼거슨 앰버서더 계약 해지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13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포함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998-99시즌에는 잉글랜드 구단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던 박지성을 맨유로 데려와 한국 팬들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 인물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2013년 은퇴 이후 11년 동안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구단의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있었지만, 이번 계약 종료로 그의 공식적인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네오스 그룹의 이러한 결정은 구단 운영의 변화와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이네오스 그룹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알렉스 퍼거슨 경과의 앰버서더 계약을 종료한 것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퍼거슨 경은 2013년 은퇴 후 맨유의 글로벌 홍보대사와 클럽 디렉터로 남아 연봉을 받으며 구단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2013년 맨유와 연간 216만 파운드(약 38억 47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구단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이네오스 그룹의 CEO인 짐 랫클리프 경은 구단 인수 이후 재정 효율화를 추진하며, 퍼거슨 경에 대한 연봉 지급도 비용 절감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네오스는 지난 2월 맨유 지분 27.7%를 인수하면서 구단 운영권을 확보했고, 이후부터 구단의 재정 상태를 분석하며 과감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특히 임원진과 직원들에 대한 혜택을 줄이는 조치를 시행하면서 법인카드 회수, 운전기사 고용 금지, 경비 지원 축소 등 다양한 비용 절감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구단이 이전까지 임원들에게 제공했던 왕복 교통편, 런던 호텔 숙박권, FA컵 결승 티켓 등 혜택을 더 이상 유지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지만, 팬들과 구단 내부에서는 퍼거슨 경과의 계약 종료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적 손실 6524억원 맨유, 감독 교체도 위약금 걱정에 주저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몇 년간 심각한 재정 손실을 겪으면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구단 운영 전반에 걸친 큰 변화를 보여줍니다. 2023-24 시즌 FA컵 결승에서도 직원들에게 제공된 혜택이 축소되었고, 과거 제공되던 교통편이나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추가 티켓 같은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구단의 재정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직원들의 불만을 초래했지만, 구단은 비용 절감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50명의 직원 감축 계획도 진행되었으며, 구단 내부의 인건비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구단 구조가 현재 성과와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맨유의 상징적인 인물인 알렉스 퍼거슨 경과의 앰버서더 계약 종료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퍼거슨 감독과의 고액 연봉 계약이 종료되면서 많은 논란이 일었지만, 구단의 누적 손실이 3억 7000만 파운드(약 6524억 원)에 이르는 상황에서는 재정 효율화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맨유는 지난 5년 동안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최근 한 해 동안에만 1억 1320만 파운드(약 1996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손실로 인해, 성적 부진으로 경질 압박을 받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위약금 15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지불하지 못해 경질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나올 정도로 구단의 재정 압박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와 같은 재정 상황 속에서 맨유는 더 이상 과거의 영광을 유지하기 위한 고비용 정책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네오스 그룹의 강력한 비용 절감 방침이 구단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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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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