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연경의 계절, 흥국생명 일본팀 아란마레 상대 3-0 완승
흥국생명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에서 일본 아란마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팀의 핵심인 김연경과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아포짓 투트쿠의 쌍포가 위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연경은 백어택을 포함해 52%의 공격 성공률로 17득점을 기록했고, 투트쿠는 백어택 6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통영 도드람컵 배구대회에서 산뜻한 출발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투트쿠의 활약 외에도 신예 정윤주가 8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고, 미들블로커 라인에서는 김수지와 루이레이가 각각 4점과 5점을 기록해 전반적인 득점 기여도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흥국생명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며 주전 전원이 공격에 참여하는 균형 잡힌 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김연경과 투트쿠의 전위와 후위에서의 활약은 상대팀에 큰 압박을 주었으며, FA로 영입된 루이레이가 미들블로커 공백을 잘 메우며 팀의 전력 보강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팀컬러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흥국생명은 앞으로도 강력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흥국생명은 키가 큰 선수들답게 블로킹에서 강점을 보이며 총 9개의 블로킹을 기록했습니다. 투트쿠가 4개, 김연경과 루이레이가 각각 2개, 세터 이고은이 1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수비에서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1세트 초반은 일본 아란마레의 페이스로 시작되었습니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전 상대 팀의 전력을 잘 알지 못해 걱정했는데, 실제로 경기 초반 흥국생명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1m69의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 기무라와 1m92의 장신 아포짓 빗센코의 공격에 연이어 실점하면서 고전했습니다. 또한, 세터 이고은과 공격수들의 호흡도 맞지 않아 공격 흐름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연경과 투트쿠의 공격이 서서히 터지기 시작하며 경기 흐름이 흥국생명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13-13 동점 상황에서 정윤주의 스파이크, 투트쿠의 백어택, 그리고 아란마레의 비디오 판독 실패로 흥국생명은 16-13으로 리드를 잡으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이어 루이레이와 김수지의 속공이 더해지면서 더욱 다양한 공격 전개를 보여준 흥국생명은 리드를 지키며 1세트를 25-19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초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흥국생명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안정된 경기를 펼쳤습니다.
김연경 17점, 투트쿠 18점 공격루트 다변화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투트쿠, 루이레이, 김연경, 김수지 등 키 큰 선수들이 블로킹과 공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아란마레의 공격수들은 부담을 느꼈고, 스파이크 범실이 잇따랐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흥국생명은 점수차를 벌리며 18-11까지 앞서갔습니다.
아란마레는 돈폰의 공격과 흥국생명의 범실로 추격에 나서며 17-21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투트쿠와 정윤주의 연속 스파이크로 다시 점수를 벌렸고, 투트쿠가 기무라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24-18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윤주의 스파이크로 2세트를 25-18로 마무리했습니다.
3세트 역시 흥국생명의 압도적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아란마레는 흥국생명의 높은 블로킹과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으며,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흥국생명이 13-10으로 3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김연경의 백어택과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 투트쿠의 스파이크, 루이레이의 속공이 연이어 성공하며 18-11로 크게 리드했습니다. 이로써 3세트의 승자가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아란마레의 빗센코가 16점, 돈폰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흥국생명의 전력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3세트까지 손쉽게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