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원 마약 혐의로 체포
한때 '국민 영웅'으로 불렸던 우는 남자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전 국가대표 오재원(39) 선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야구계가 다시 한 번 술렁였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오재원은 한 여성의 신고로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검사 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그를 귀가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 사용 증거를 추가로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체포
2022시즌을 끝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오재원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말도 안 되는 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재원은 뜻밖에도 유명 투수 박찬호를 논란의 대상으로 지목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부당하게 비판받는 선수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해설은 정확한 사실과 상황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수비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그 안타는 정말 아쉽다'와 같은 표현이 너무 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주의한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유형의 해설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혐오합니다." 이처럼 오재원은 해설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박찬호 해설위원을 겨냥해 "해설에 그런 걸 꼭 넣어야 한다"며 비꼬았습니다.
"저는 "코리안 익스프레스"라는 용어가 정말 싫어요." 이제 민간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문구를 만들어 우리나라에 명예를 가져다준 개인에게는 감사하지만, 그들을 위해 새벽을 깨워준 일반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두산 베어스 캡틴의 침몰
오재원 선수의 이 발언은 "복수 대명사"가 "실력과 성적과 함께 책임감"을 불러온 이유에 대해 언급하면서 스스로를 부끄럽게 한 무식한 선수들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오 씨는 박찬호 선수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코리안 특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박창호 선수에 대한 공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창호가 가끔 해설위원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그는 가십꾼들이 주도하고 공식적인 신병들이 논평하는 그의 이전 성적과 관련된 그의 재능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수년까지 이어진 경기와 던지는 동작을 돌아보며 감독들이 향수나 완벽주의에 어울리는 오류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의 오점 자체가 선택을 강화한다고 제안하지 않습니다.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오재원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양창섭이 주니치 드래곤즈 최정을 향해 고의로 공을 던진 것에 대해 "일부러 때렸다"고 비난해 물의를 일으켰죠. 옷만 스친 게 다행이다. 저는 이런 상황이 가장 싫어요.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최정 선수도 분명히 알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준혁의 고의 '볼' 주장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양창섭은 자신의 SNS에 탈무드 속담을 인용해 "물고기는 항상 입에 걸린다"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인간 역시 자신의 말에 덫에 걸린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일부러 침을 뱉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오재원은 자신의 SNS에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말하고, 현명한 사람은 본 것을 말한다"는 탈무드 속담을 게재하며 선후배 야구 선수들의 격한 경쟁과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강조했습니다.
해설위원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오재원은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고, 특히 양창석을 겨냥해 여러 사건이 겹친 원인을 그의 조정 능력 부족으로 돌리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욕설까지 섞어가며 폭언을 이어가 상황을 악화시킨 오재원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비판 논란
지난해에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부정적인 여론에 직면했지만, 올해는 특히 마약 복용 의혹으로 인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팬들의 불신이 더욱 커졌습니다. 불법 약물 복용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구계로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야탑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오재원 선수는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프로 2년차인 2008년, 오재원은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28타점, 28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선발투수로서의 뛰어난 활약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10년에는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37타점, 홈런 없이 35도루를 기록하며 두산의 주전 2루수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2011년에는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6홈런, 46타점, 46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생애 첫 도루왕 타이틀을 획득하며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2014년 오재원은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5홈런, 40득점, 3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그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1홈런, 59득점, 3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재원 선수의 성공적인 야구 커리어에 대한 주장은 이 시기에 실제로 실현되었습니다.
그해 열린 프리미어 12 대회는 오재원 선수에게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오재원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침묵시키는 '배트 플립'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성공은 "통곡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당시 한국 야구 대표팀은 9회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도쿄 촙틱' 리얼리티 대회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이 화려한 대회의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2018년 오재원은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15홈런, 81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성적이 하락했고, 2022시즌을 끝으로 팀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습니다. '원클럽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16년 동안 두산 야구단에서 활약한 선수입니다. 두산의 2022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던 오재원의 은퇴 경기에는 경기장 전체가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오재원의 프로 통산 기록은 1,571경기,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289도루 등입니다.
두산 베어스의 상징적인 '원클럽맨'이자 역사적인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일원이었던 오재원은 국가대표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은퇴 이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수많은 루머와 추측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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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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