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롤드컵 서포터 '모함' 정재훈 LPL OMG 합류
OMG, 창단 후 첫 해외 선수 영입
중국 LPL의 명문 팀 OMG가 창단 1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선수를 영입했다. OMG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서포터 ‘모함’ 정재훈의 합류를 발표했다. OMG는 2012년 창단 이후 자국 선수만을 영입하는 중국 순혈주의를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번 영입을 통해 그 원칙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재훈은 2021년 OK 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에서 데뷔한 뒤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거쳤으며, 올해 5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에 합류했다. 당시 디플러스 기아는 주전 서포터 ‘켈린’ 김형규의 부진으로 2군의 ‘바이블’ 윤설을 콜업하는 등 서포터 포지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재훈은 2023 LCK 서머 시즌 중반 1군으로 콜업된 뒤 주전 자리를 꿰찼고, 롤드컵 지역 선발전에서 T1을 3대2로 꺾으며 팀이 3번 시드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웨이보 게이밍에 1대2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OMG는 정재훈의 영입에 대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모함’이 팀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정재훈이 합류한 OMG는 2014년 LPL 스프링에서 3위, 서머에서 2위를 기록하며 롤드컵 4강에 진출했으나, 로얄클럽에 2대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OMG는 투자가 감소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러 왔다. 정재훈의 LPL 데뷔 무대는 15일 개막한 데마시아컵이며, 오는 19일 울트라 프라임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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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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