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매각 검토 음바페 중심 재편 가속화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9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니시우스를 매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프랑스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이에 따라 비니시우스의 전술적 입지와 상징성 모두 이전보다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단은 적절한 이적 제안이 있을 경우 비니시우스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결과와 맞물려 더욱 뚜렷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8강 1차전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차전에서 최소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4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그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경기 내내 존재감이 없었고, 드리블과 슈팅 모두에서 전혀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니시우스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역습 전개에 기여하지 못했으며,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피차헤스는 "비니시우스는 최근 들어 효율성과 영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리더십 또한 부족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요인이 페레즈 회장이 매각을 고려하게 된 배경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에 대해 고액의 이적료를 책정해둔 상태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최소 3억 유로(약 4,844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구단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협상 과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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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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