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재계약 제의 거절한 비니시우스, 23배 연봉 사우디로 이적 염두에 뒀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으나, 첫 번째 제안이 선수 측에 의해 거부됐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약 1조 5000억 원)로 설정돼 있다. 그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예보다 돈?? 더 많은 연봉 원하는 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8년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45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한 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레알에서 공식전 293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의 주요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 수상은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차지했다. 이에 실망감을 표하며 시상식에 불참하기도 했지만, 같은 해 12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등 주요 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4년 월드컵 유치를 앞두고 비니시우스를 홍보 대사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글로벌 매체 ‘ESPN’은 “사우디 측이 비니시우스에게 연봉 최대 3억 5000만 유로(약 5243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사우디에서 공식적인 제안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았고, 구단은 그와의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시즌 개막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길 원했으며, 현재까지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사우디 클럽들은 여전히 그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여름 재접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비니시우스 측이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중순 레알과의 협상에서 첫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토토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