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새로운 MF 찾으면서 엔도 이적 1년만에 벤치행 위기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 입단하여 1시즌 만에 입지가 불확실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가 한국시간 6일에 "리버풀의 신임 감독 아르네 슬롯은 프리시즌 투어에서 엔도 및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모두 6번 포지션에 배치했다. 모든 프리시즌 3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슬롯 감독이 흐라벤베르흐의 활약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새로운 동일 포지션의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미드필더 찾는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

엔도 와타루는 전 소속팀 슈투트가르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선수다. 그는 팀이 2부 리그에 있을 때 승격을 주도했고 22/23시즌에는 강등 위기의 팀을 구하는 등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일본인 선수로서도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영향력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을 찼다.

그러나 이적 시장 막판에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당시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및 로미오 라비아의 영입에 모두 실패하고 조던 헨더슨 및 파비뉴의 이적에 따른 빈자리를 메워야 했다. 엔도는 30세가 넘었지만 약 1625만 파운드(274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적 초 안좋은 평가를 받았던 엔도 와타루는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영향력이 부족하고 대부분 벤치에서 교체 출전 기회만을 얻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EPL의 템포에 익숙해졌고 동료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출전 기회가 많아지며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지난 시즌에 공식전에서 43경기 모두에 나서며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활약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1년만에 입지가 위태로워 질 수 있는 엔도 와타루

다음 시즌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기대되었던 엔도 와타루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게 되면서 아르네 슬롯 감독 휘하에서 새롭게 적응해야 했다. 최근에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이적설이 돌았지만 리버풀은 엔도를 판매하는 것에 거절했다. 그 당시 마르세유가 제시한 이적료는 1400만 유로(210억 원)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현재 EPL 밖에서 6번 포지션을 책임져 줄 선수를 찾고 있다. 그러나 이적 시장에서 목표를 이루는데 어려움에 처해 있어서 이번 여름 엔도에 대한 판매를 거절했지만, 이제는 그 계약을 진행중이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새시즌 엔도의 입지가 불확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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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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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