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충격패 FA컵 탈락, 2부리그 최하위 팀 플리머스 상대 0-1 패배

리버풀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한 대승 이후 FA컵 4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 플리머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플리머스 홈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플리머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퀴빈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진에는 조 고메즈, 자렐 콴사, 엔도 와타루,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배치됐다. 미드필드에는 하비 엘리엇, 트레이 뇨니, 제임스 메코넬가 나섰으며, 공격진에는 페데리코 키에사,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33분 리버풀은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플리머스 골키퍼 코너 하자드가 길게 연결한 공을 무스타파 분두가 헤딩으로 떨어뜨린 후 다시 공을 잡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켈러허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해 위험을 차단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메코넬이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외에는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4분 플리머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칼럼 라이트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플리머스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획득하며 리드를 잡았다. 엘리엇이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라이언 하디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1분 키에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반대로 후반 16분 플리머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대를 강타하며 추가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경기 막판 리버풀은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플리머스 수비진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에 막혔다. 추가시간에는 하자드 골키퍼가 조타의 발리슛과 다르윈 누녜스의 헤더슛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결국 플리머스는 리버풀을 꺾으며 FA컵 5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토트넘을 4-0으로 대파한 지 이틀 만에 2부리그 최하위 팀에게 패하며 FA컵 도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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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