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파라과이 유망주 디에고 레온 영입 확정, 아모림 첫 선택은 17세 유망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라과이 출신 유망주 디에고 레온(17)을 영입하며 차세대 전력 강화에 나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세로 포르테노의 왼쪽 사이드백 레온과 계약에 합의했다. 초기 이적료는 400만 달러(약 57억 원)에 애드온 100만 달러(약 14억 원)가 추가된다”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어 “레온의 개인 및 팀 성적에 따라 최대 350만 달러(약 5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레온은 2025년 7월에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약점으로 지적 받던 레프트백 유망주 영입
레온은 뛰어난 공격적 역량과 상대와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신체적 강점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세로 포르테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 주요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특히 맨유와 아스널 간 영입 경쟁 끝에 맨유가 최종 승리자가 됐다. 이번 이적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의 첫 번째 영입이다. 지난 11월, 스포르팅을 떠난 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이후 스쿼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레온 영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첫 단추를 끼웠다.
특히 맨유는 왼쪽 사이드백 포지션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가 잦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디오구 달로가 임시로 해당 포지션을 메우고 있지만 좌우 측면의 균형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아모림 감독의 전술적 핵심인 스리백 시스템에서 좌우 측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영입은 맨유의 중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다만, 레온이 17세의 어린 선수인 만큼 당장 주전으로 기용되기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영입으로 평가된다.
한편, 맨유는 레온 영입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왼쪽 측면 수비 보강을 모색 중이다.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연결되며 전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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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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