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결혼 4년 만에 성격차이로 이혼, 딸 양육권은 전부인에게..
김민재의 이혼 소식이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보도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빌트'는 김민재의 이혼 소식과 함께 최근 바이에른 뮌헨 선수인 주앙 팔리냐의 이혼 소식도 함께 다뤘습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민재가 성격 차이로 인해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 하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부모로서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SNS에서 전 부인 사진 모두 지운 김민재 4년의 공백
김민재는 2017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2019년 중국 베이징 궈안,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2022년 나폴리, 그리고 2023년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모든 구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현재도 세계적인 명문 클럽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2020년에 결혼을 결심했고, 그해 딸을 출산하면서 축구 선수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있었고,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중반까지는 주전 수비수로 기용되었지만,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과 에릭 다이어의 영입 등으로 잠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1~2년마다 팀을 옮기고,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빈번히 지구 반대편을 오간 것이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완벽히 부활했습니다. 콤파니 감독은 리그 모든 경기에서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으며,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1위 질주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재의 이런 활약으로 인해 독일 현지 매체에서도 그에 대한 보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김민재에 대해 혹평을 자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빌트' 역시 그의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그와 그의 전 부인 안 씨의 관계에 대한 여러 세부 사항을 언급했습니다. 매체는 안 씨가 2023년 여름 김민재와 함께 독일로 이주했으나, 뮌헨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최근에는 함께 찍은 사진도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김민재가 소셜 미디어에서 부인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으며, 4년 반 동안의 기록이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빌트'는 보도자료의 마지막 부분을 주목하며, 김민재 소속사가 이혼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한 점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독일 매체의 시각에서 축구 선수가 개인적인 이혼 문제로 사과를 표하는 것은 문화적으로 다소 생소한 일이었기 때문에, 김민재의 이혼에 대한 한국의 정중한 태도가 독일에서는 이례적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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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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