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와 화제의 트레이드로 Kt로 이적한 오재일의 현재 소감
오재일(38·KT 위즈)은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소식에 일부러 관심을 갖지 않았다. 주목받는 삼성과의 트레이드 거래로 팀을 변경한 그에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난 18일, 오재일은 KT팀의 6-4로 승리를 이끈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4번 타자와 1루수로 기록되었는데, 3타수 중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희생플라이로 중요한 득점을 올렸고, 4회에는 중견수를 넘어 2루타를 치며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인터넷 핸드폰 모두 끊은 오재일 팀 적응 위해 노력
지난해 12월, 5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되어 삼성 라이온즈와 4년 계약을 한 오재일 선수는 지난달 28일 KT에서 4번 타자 박병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박병호 선수가 더 이상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워져서 KT팀에서 떠나기를 선택한 뒤 화제가 된 메인 트레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오재일은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한 16경기 동안 타율이 0.122(41타수 5안타)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중 2번 홈런을 친 것말고는 주목할 만한 활약이 없었지만, 18일 롯데전에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박병호가 새로운 팀인 삼성에서 등판한 첫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쳐내며 좋은 모습을 보인 상황입니다. 몇몇 야구 팬들은 KT가 트레이드에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18일 경기 후 만난 오재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생각이 많았어요, 삶이 크게 변했거든요. 그러나 타격 부분이 나아지는 것 같고, 새팀에(Kt) 잘 적응한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박병호 소식 안듣고 훈련에 집중
주인공인 박병호의 좋은 활약이 나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재일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히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TV나 휴대폰을 모두 버리듯 사용하지 않아서 그랬죠. (박)병호의 성과를 알지 못했어요. 아마도 나는 맞트레이드 상대라서, KT 동료들도 (박병호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을 겁니다."
삼성에서 올 시즌 초반에 오재일은 2할대 초반의 타율로 막혀 있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한 달 이상 동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이적까지의 경험을 했습니다. 바뻐서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의식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재일은 "병호는 제 친구지만 트레이드 맞상대라서 경기를 잘 보지 않습니다. (전 팀)삼성 외에 다른 팀 경기도 지금은 잘 보지 않았어요. 야구를 더 잘하게 되면 뭔가 달라질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술보다 멘탈을 지키는 게 중요했던 때다. 오재일은 '덕장(德將)' 감독으로 불리는 KT의 한 이강철,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합류한 동료 유한준 타격 코치의 도움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 "야구하며 이렇게 따뜻한 감독을 처음 만나요. 언제나 격려하고, 조언해주셔서 좋아요. 유한준 코치도 정말 좋은 분이고, 멘탈 챙겨 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번 출전해도 마음 다잡아서 최선의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꾸준한 준비로 좋은 성적을 내겠습니다." 라고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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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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