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선수로 이적한 LG 최채흥 부활 위해 변화 시도

LG 트윈스 좌완 투수 최채흥(30)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채흥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후 KBO리그 통산 117경기에서 486⅓이닝을 소화하며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2020시즌 11승을 거두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4경기에 등판해 20이닝 동안 1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최채흥은 FA 계약을 맺은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LG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 출발하는 그는 체중을 5kg 감량하는 등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최채흥은 "체중 감량 후 유지하고 있으며, LG의 분위기와 훈련 방식이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팀 훈련이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LG가 강팀인 이유를 알게 됐다"고 캠프 소감을 전했다.
현재 그는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최채흥은 "메디컬 체크 당시 피로감이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다"며 "이전에는 첫 피칭부터 실전처럼 던졌지만, 이번에는 70~80% 수준으로 조절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님도 다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를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에서 최채흥은 수직 무브먼트 향상에 주력했다. 그는 "서울에 있는 훈련 시설에서 초고속 카메라 분석을 진행한 결과, 손목 각도 문제로 인해 수직 무브먼트가 떨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공이 빠르더라도 타자가 쉽게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해 39였던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이번 라이브 피칭에서는 45 이상으로 상승했다.
염경엽 감독은 그에게 "구속보다는 강약 조절과 자기 공에 대한 객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최채흥은 LG에서 10승 이상을 기록한 임찬규를 참고하고 있다. 그는 "임찬규 형이 밝은 성격이지만,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며 "함께 캐치볼을 하며 10승 투수의 차이를 느꼈다. 이제 나도 10승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5선발 경쟁에서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송승기가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최채흥은 "어떤 역할이든 1군에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던지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고, 이를 통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먼저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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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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