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 제임스 NBA 선발 데뷔, 레이커스 시즌 최종전서 포틀랜드에 81–109 패

2024-25시즌 NBA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아온 브로니 제임스(20·LA 레이커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생애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4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1-109로 패했다.
LA 레이커스는 12일 휴스턴 로키츠를 140-109로 꺾으며 서부 콘퍼런스 3번 시드를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는 르브론 제임스(40)를 포함해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루이 하치무라, 도리안 피니-스미스 등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로 인해 브로니 제임스를 비롯해 달튼 크넥트(27득점 8리바운드), 셰이크 밀턴(16득점), 마키프 모리스(11득점), 조던 굿윈(12득점) 등 평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달라노 벤턴(23득점 7어시스트), 마티스 타이불(15득점), 투마니 카마라(14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이날 38분 동안 출전해 4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20%(2/10)에 그쳤고, 3점슛은 2개 모두 실패했지만,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 내 최고인 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브로니는 이번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이후 이날 전까지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5.5분, 2.2득점, 0.6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기였지만, 브로니의 선발 출전 자체만으로도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팬 반응을 인용해 “수비형 가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 “경기 운영 능력이 인상적이다”는 평가와 함께, “슛 시도 수가 적어 아쉽다”는 지적도 전했다.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로니의 활약에 대해 “A+를 줄 만한 경기였다”며 “단순한 기록 외에도 성숙한 태도와 경기 이해도가 뛰어났다. 향후 레이커스의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 또한 열어두었다.
한편,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붙게 된다. 미네소타는 같은 날 유타 재즈를 116-105로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6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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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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