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 2024 KeSPA컵 우승으로 재도약 신호탄
브리온이 긴 부진을 딛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이후 하위권에 머물던 브리온은, 2024 KeSPA컵 우승을 통해 팀 개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브리온은 8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KeSPA컵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브리온은 3년 만에 부활한 KeSPA컵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며 트로피와 함께 4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팀의 핵심인 '클로저' 이주현을 중심으로 개편된 새로운 로스터는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모건' 박루한은 대회 MVP로 선정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우승은 브리온이 2025년 LCK에서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는 데 중요한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 꺾고 KeSPA컵 우승…강력한 운영으로 대역전극 완성
브리온은 2024 KeSPA컵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젠지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브리온은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치열한 전략과 운영 싸움을 펼쳤다.
1세트: 오브젝트 전투로 승기 확보
1세트부터 브리온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루시드' 최용혁의 녹턴을 활용해 초반 주도권을 잡으려 했으나,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성장에 제약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24분, 브리온은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며 승기를 굳혔고,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빠르게 무너지며 브리온이 첫 승을 챙겼다.
2세트: 디플러스 기아의 반격
2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리신, 오로라, 마오카이를 활용해 소규모 교전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특히 탑 라인에서 브리온의 균형이 초반부터 무너졌고, 스노우볼을 굴린 디플러스 기아는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모건'의 슈퍼 캐리
블루 진영으로 전환한 브리온은 '모건' 박루한의 활약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초반 데스에도 불구하고 럼블을 활용해 팀을 이끌었고, 20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해 흐름을 완벽히 바꿨다. 디플러스 기아는 사이드 운영으로 흔들기를 시도했으나, 브리온은 36분 만에 정면 돌파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를 기록했다.
4세트: 대역전극으로 우승 확정
마지막 4세트는 디플러스 기아가 초반부터 '내셔 남작'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으나, 브리온의 끈질긴 운영으로 판세가 뒤집혔다. 30분경 디플러스 기아가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우위를 다지는 듯했지만, 브리온은 치밀한 반격과 운영으로 역전극을 완성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브리온의 이번 KeSPA컵 우승은 팀의 리빌딩과 운영 전략이 성과를 보였음을 증명하며 2025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브리온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11년 만에 KeSPA컵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마지막 4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내셔 남작' 집착이 화를 불렀다. 41분경 브리온은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노리던 디플러스 기아의 챔피언 4명을 제압한 뒤 곧바로 적진으로 진격했다. 브리온은 마지막 수비를 시도한 '쇼메이커' 허수의 오로라마저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대망의 우승을 확정했다.
최우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 기세가 승부의 핵심이라고 봤는데, 오늘 좋은 출발을 보였다. 우리 선수들은 플레이와 성격 모두에서 호흡이 잘 맞는다. 특히 정돈된 한타에서 강점을 보여줬는데, 오늘 이를 완벽히 증명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MVP로 선정된 ‘모건’ 박루한은 감격스러운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로 생활 동안 우승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이 첫 우승이라 믿기지 않는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함께 싸워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브리온은 이번 우승으로 2025년 시즌을 앞두고 확실한 자신감을 얻었으며, 팬들에게 재도약의 가능성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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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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