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LA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 체결, 오타니·야마모토와 한솥밥
일본 야구의 떠오르는 별 사사키 로키(22)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 짓고,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사사키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야구 인생을 돌아봤을 때 올바른 결단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퍼펙트게임 주인공에서 다저스행까지
사사키는 고교 시절부터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행 대신 일본 프로야구(NPB)를 선택하며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2022년 퍼펙트게임 달성과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치바롯데에서 데뷔 첫 10승을 올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사사키는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포스팅이 개시된 지난 16일부터 24일 사이 계약을 완료해야 했으며, 사사키는 다저스와의 계약을 선택하며 최종 행선지를 결정했다.
다저스는 이번 계약으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사사키까지 영입하며 일본 출신 선수들로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특히 사사키는 젊은 나이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 다저스가 장기적으로 활용할 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사키의 계약은 마이너 계약이지만, 그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메이저리그 진입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은 사사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였고, 이번 계약은 그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의 결과로 풀이된다.
당초 사사키는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샌디에이고와 토론토의 마지막 경쟁에도 불구하고 다저스행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다. 사사키는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는 또 한 번 일본 야구의 최고 유망주를 품으며 팀 전력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혔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가 언제가 될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참고사항 및 추가정보 더보기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