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MLB 첫 시범경기서 159.8km 강속구, 3이닝 5K 무실점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최고 구속은 99.3마일(159.8km)에 달했으며, 결정구로 사용한 스플리터는 타자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사사키의 이날 피칭은 ‘제2의 오타니’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스플리터로 첫 삼진을 잡아낸 것처럼, 사사키 역시 이날 5개의 탈삼진 중 4개를 스플리터로 기록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오타니의 첫 시범경기 최고 구속(97마일·156.1km)을 뛰어넘는 99.3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며 차세대 일본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는 훌륭했고, 판타스틱했다. 구속이 99마일까지 올랐다. 스플리터도 위력적이었고, 감정 조절 능력도 좋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호투로 사사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도쿄 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팬들에게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는 사사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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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