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강등 위기 전북 파이널 라운드 첫경기 대전에 0-2 패배
대전하나시티즌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북현대를 2-0으로 제압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대전은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전북을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에 올랐습니다. 경기의 주인공은 김준범으로, 그는 전반 41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으로 득점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로 인해 대전은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고, 반면 전북은 강등의 위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대전 2-0 전북 제압하며 10위로, 전북은 11위로 한단계 하락
전북은 홈에서 김준홍 골키퍼를 필두로 홍정호, 박진섭, 김태현 등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으나, 대표팀 복귀 후 체력 회복이 필요한 문선민과 이승우는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경기 전 전북 김두현 감독은 냉정하고 차분한 플레이를 강조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전술 변화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여 그들이 평소 하던 대로 경기를 풀어나가게 했고, 그 결과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벌이며 주도권을 잡으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름은 전북현대 쪽으로 조금씩 넘어갔습니다. 전반 14분, 전북의 전병관이 슈팅을 시도한 후 얻은 코너킥에서 이영재가 찬 공을 홍정호가 머리로 돌려놨지만 수비에 맞고 나갔습니다. 이어 2분 뒤 보아텡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습니다.
전반 30분에는 대전의 수비가 걷어낸 공을 전북의 안현범이 오른발로 다이렉트 슈팅했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습니다. 전북은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미드필드에서 점차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틈을 노린 대전은 전반 41분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오재석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건주가 머리로 떨궜고, 이를 김준범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전북의 홍정호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대전이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대전은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은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습니다. 후반 1분 만에 전북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김태현이 길게 찬 공을 문선민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대전의 이창근 골키퍼가 이를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대전 김준범 멀티골, 윤도영과 안톤 각각 1도움
후반 12분에 대전하나시티즌에게 중요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윤도영의 돌파 후 마사의 슈팅 과정에서 전북현대의 박진섭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습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대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마사의 페널티킥을 전북 골키퍼 김준홍이 막아내며 전북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대전은 추가골 기회를 놓쳤지만, 이후 김현욱과 김인균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전북도 전진우와 김진규를 투입하며 맞대응했습니다. 후반 24분, 전북은 절호의 동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볼을 문선민이 박스 안에서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김진규의 크로스를 전진우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공은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정면으로 향해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전북은 여러 차례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초조해졌고, 대전은 안톤과 임덕근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습니다. 전북은 대전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슈팅 기회를 잡더라도 골문을 외면하거나 수비에 막히기 일쑤였습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전북은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의 득점이 나왔지만, 골키퍼 차징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전북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오히려 추가시간 3분에 대전의 역습을 허용했습니다. 안톤의 패스를 받은 김준범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로써 대전은 2-0으로 원정에서 승리했고, 전주성을 찾은 1만 8천여 팬들은 아쉬움 속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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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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