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 태업 및 산책 수비에 라인업 제외
삼성 라이온즈에서 2021년~2023년 3시즌 동안 활약한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는 KBO에서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이정후와 KBO리그 타자 1, 2위를 다투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139경기에서 타율 0.285 및 16홈런과 80타점 그리고 OPS 0.764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비드 맥키넌 교체 선수로 삼성과 계약한 루벤 카데나스
하지만 피렐라는 2021년과 2022년과 비교해서 장타력이 눈에 띄게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피렐라를 데이비드 맥키넌으로 교체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맥키넌은 정확히 하프시즌 72경기 동안 4홈런과 장타율 0.386의 성적만 달성했습니다. 타자에게 유리한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의 외국인 타자가 전반기에 4홈런밖에 치지 못한 것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삼성은 올스타전에서 마지막 홈런을 친 맥키넌을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새로 뽑은 외국인타자가 27살의 루벤 카데나스입니다. 삼성은 이번 시즌 후반기를 위해 카데나스에게 총액 47만7000달러(약 6억5천만원)의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카데나스는 7월19일 데뷔전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홈 3연전 동안 15타수 6안타 및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1일 경기 9회말에 끝내기 투런포를 치면서 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카데나스의 행보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7월 26일 대구에서 열린 KT 위즈 상대로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카데나스는 계속해서 통증을 주장했습니다. 결국 덕아웃에서 허리 보호대까지 착용하게 되며 미스터리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허리 통증 호소하며 10일간 태업 후 산책 수비
각 병원의 진단 결과가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은 몸 건강에 특히 예민합니다. 조금이라도 몸 상태가 이상하면 경기에 나서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약 열흘의 시간이 지났고, 그는 6일 홈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어 9회초 중견수 수비에서의 플레이는 그곳의 선수들 및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화 김태연의 타구가 안쪽 깊숙히 날아갔지만 쉽게 단타로 처리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카데나스는 매우 천천히 내야로 공을 던졌고 김태연은 가볍게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운드에 있던 이승현이 놀랐습니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곧바로 카데나스를 김헌곤으로 교체했는데 이는 명백한 문책성 교체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한화전 라인업에서 카데나스를 제외하며 앞으로 그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제 삼성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외국인 선수의 포스트시즌 등록 마감은 8월 15일까지로 약 1주일 동안 새로운 외국인 타자와 계약해야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시즌은 외국인 타자 없이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합니다. 지금도 삼성은 외국인 타자의 도움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군 라인업 제외된 루벤 카데나스 교체 유력
삼성 라이온즈가 7일 경기에서 카데나스 없이 타선의 폭발력을 보여주었지만, 6억6000만원에 계약한 외국인 타자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은 팀에게 큰 불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타자 문제로 인해 전력에 공백이 생긴 것은 팀의 경기력과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삼성의 관계자들은 분명히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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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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